SCR110 수냉을 들이고, 두 번째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날이다.
엔진오일은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키로수에 따른 주기 혹은 기간으로 정한다.
메뉴얼에 3천마다 교체하는 것을 지침으로 주었고
혹은 1년에 한 번 교환한다.
마지막 교체한 것이 작년 3월이었으므로 얼추 1년 되었다. (사실은 넘었...)
그런데 1년동안 주행한 키로수는 3천이 안된다. 2천 조금 넘겼다;;; 동네바리 혹은 출퇴근만 하니
거의 키로수가 늘지 않는다.
준비물 : 엔진오일, 깔때기, 폐 오일 받이, 폐 오일통, 17미리 렌치, 바닥에 깔 신문지, 박스, 휴지 또는 걸레
엔진오일을 갈기 전에 한바퀴 돌아서 살짝 예열을 해주고 시작한다.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가운데쯤에 육각볼트가 드레인볼트이다.
볼트와 와셔로 되어있다. 풀기전에 마킹을 해두자.
뽑아낸 폐 엔진오일.
대충 눈으로 보니까 652미리리터 쯤 된다.
엔진오일을 빼내기 전에 엔진오일 주입구의 캡을 열어둔다.
엔진오일이 원할하게 빠지도록 도와준다.
드레인볼트와 와셔이다.
와셔는 처음 풀었기 때문에 재사용한다. 상태를 봐서 누유를 체크하고 괜찮으면 또 재사용해도 될 듯 함.
잘 보일지 모르겠다. 지하주차장에서 처음으로 찍어본 동영상이다.
작업할때 신경쓸게 많아서 동영상 찍고, 사진찍고 하는게 아무나 못하는 일.
유투브는 꿈도 꾸지 말아야지...
그리고 새 오일을 콸콸 넣어주면... 완성...
SCR110 수냉은 0.7리터가 들어가지만, 경험상 650미리리터를 넣으면 적당한 것 같다.
700을 넣었을 때는 너무 FULL 로 차서 차가 굼뜬 느낌이랄까? (순전히 개인적인 느낌임)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두번째 하니 이건 진짜 껌이다.
탈거할것도 없고 그냥 드레인볼트 풀고 오일 빼고 잠그고 새 오일 넣고 공회전해서 레벨 체크하면 끝.
참 쉽죠?
폐 오일은 잘 담아서 카센타에 갖다주어 폐기해야 한다.
설마 불법으로 폐기하는 사람들은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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