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운행 후 천키로가 넘어 체인 관리를 위해 청소와 루브칠을 하기로 했다.
매 600키로 혹은 400마일마다 체인상태 점검을 하도록 되어있으나 (inspection and lubrication)
그 전에는 하지 못했고, 천키로를 맞이하여 체인 청소와 루브를 발라주기로 하였다.
준비물
: 등유 (체인크리너 대용품), 체인청소 브러쉬, 루브 (엘프루브), 박스, 신문지 키친타올, 폐헝겊, 목장갑, 정비스탠드 혹은 차량용 자키
1. 바닥의 오염을 막기 위해 바닥에 박스와 신문지를 깐다.
그리고 재료를 퍼뜨려놓아 전문가처럼 보이게 한다.
2. 체인을 청소하기 위해서는 정비스탠드로 리어를 띄워 바퀴를 돌리면서 체인을 움직여줘야 한다.
물론 그렇게 하지 않고 뒷바퀴의 휠을 잡고 챱챱 당겨서 청소하는 유투버의 영상을 볼 수 있으나 혼자 힘뺄일 없다.
정비스탠드 (5만원에서 10만원까지 다양함) 가 없다면 차량용 자키로 바퀴가 살짝 떠서 돌아갈 정도만 하면 된다.
(아래 참고, 후크볼트를 달아놨지만, 혹시 몰라서 헝겁으로 받쳐놓고 들었다, 띄울때 바이크 안넘어가게 조심해라. 체인청소하려다가 넘어뜨리면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체인을 청소하기 전에 다른 부위에 등유가 튀거나 청소하면서 이물질이 사방에 뿌려질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박스를 접어 속에 끼운다. 이렇게 blocking 을 해두면 오염부위가 적어 수월하다.
체인 상태이다. 초기 도포된 루브가 발려있고, 어느정도 오염도 있을텐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정도가 심각한건지 아니면 양호해서 더 탈 수 있는 것인지?
그래도 청소하기로 했으니...
챱챱 등유를 뿌리고 솔로 빡빡 문지르고, 헝겁으로 닦고
바퀴를 돌려서 다시 등유를 뿌리고 솔로 문지르고 헝겁으로 닦고
이걸 수십번 반복하면 아래와 같이 체인이 전부 cover 되었다고 느껴진다.
사실은 소기어와 대기어에 이미 오염물이 묻어있을테고, 초기의 루브도 그대로 일테니 돌리면 체인 링크 사이사이에 땟국물처럼 시커먼게 조금씩 묻어있긴 하다. 이걸 다 없애는건 불가능하니 적당한 선에서 타협한다.
뒷바퀴 있는 부분이 대기어 라고 한다.
원래 검게 보였던 부분인데 은색이 나오긴 한다. 사진이 잘 나왔는데 이것보다는 약간 지저분? 했던 것 같다.
청소할 때 대기어부분에다가 등유를 뿌리고 닦지는 않았다. 한차례 세척 후에 폐걸레로 체인만 훑으면서 계속 닦아주었고 대기어쪽도 걸레로 닦았다.
한 10분동안 잠시 기다린 후...
처음에 masking? blocking 했던 박스를 빼고, 이제 루브용 박스를 끼워준다.
그리고 엘프 루브를 꺼내서, long nozzle 을 장착하고 뿌려준다.
사정없이 뿌린다. 너무 과하다 싶었지만, 처음이니까 넘어갈 수 있다.
그리고 루브는 모자란것보다 넘치는게 낫다고 배웠다. (인터넷에서 글로 배움)
도포가 끝난 상태이다.
소기어 커버 안에서는 루브가 뚝뚝 떨어져있겠지?
뿌리고 나서 자랑스럽게 쳐다본 후, 걸레로 살짝 체인을 잡고 훑으면서 바퀴를 돌려준다. 그러면 쓱 하고 닦이는데
겉에 너무 많이 발려진 루브를 닦아내는 과정이다.
체인 옆면도 손가락에 걸레를 걸고서 댄 상태로 바퀴를 돌려주면 스스슥 닦인다.
전체적으로 이런 모양새다.
잘 안보이긴 하는데, 체인사이 오링 부분에 루브가 묻어있다.
반대쪽은 다 닦아내지는 못했는데 일단 이렇게 두고 건조할 시간을 주고 나서, 헝겊으로 반대쪽도 닦아내고 라이딩 예정이다.
매 천키로마다 체인 청소 및 루브를 칠해줄 생각인데, 한 번 해보니 완전 귀찮아서...
그렇다고 이걸 하려고 센터에 방문하기도 좀 그렇고 이런건 셀프로 하는게 맞는 것 같다.
'Motorcycle Life > NINJA650 AB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리항목] 타이어 공기압 (0) | 2020.05.10 |
---|---|
체인청소 및 루브칠 후 주행 후기 (0) | 2020.05.08 |
닌자650 첫 세차, 바이크 세차 방법 (셀프세차) (0) | 2020.04.21 |
[자가정비] 닌자650 엔진오일 자가 교체 (5) | 2020.04.20 |
알리발 포크슬라이더 리뷰 (0) | 2020.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