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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cycle Life/Travel and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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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투] 충주 및 삽교 새벽바리 새벽에 출발한 새벽바리. 휴일에 오전밖에 시간이 없다, 더워지기 전에 나가자고 해서 부지런을 떨었음. 나가보니 밤새 비가와서 땅은 젖어있고, 기온은 떨어져 달리다보니 덜덜 떨려서 갓길에 세우고 바람막이를 급히 입음. 물론 복귀하는 10시쯤에는 열기가 다시 올라와서 딱 더워질 시점에 무복함. 원래는 충주 종합 운동장을 목적지로 출발했으나, 너무 멀어... 탄금대로 급선회, 탄금대는 지역 주민의 산책 및 아침운동 코스였다.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는 주차장은 만차요, 사람도 많았는데 이 시간에는 한적해서 좋았다. 적당히 젖어있는 땅과 공기, 그리고 새소리밖에 없는 조용한 공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분위기. 집에서 챙겨간 아.아.를 한잔 먹고 (뜨아를 가져올걸, 더울줄 알았는데 오판이었다) 그래도 복귀...하긴..
[솔투] 독립기념관 야간라이딩, 200622 잘 안나온 사진이지만... 야간에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니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라바콘으로 출입을 통제한다. 운영 시간이 마감되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코로나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들렀던김에 다시 유턴하여 도로변에 잠시 세우고 헬멧을 벗고, 한 숨 돌려본다. 물이라도 가져올걸...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덥고, 많은 벌레사체를 우선 물티슈로 대충 치우고 사진을 남긴다. 그리고 기름을 넣으러 최저가 주유소 (인근에 있는)로 출발. 천안 시내에서 기름을 넣고 다시 복귀. 야간 운행은 참으로 두렵다. (길바닥이 잘 안보이니까, 특히 바퀴 2개짜리에게는 위험하다) 돌발 상황을 안만들고, 신호를 잘 준수하며 (항상 그렇듯이) 저속으로 이동하는게 바람직하다.
[솔투] 강화도와 석모도 0620 강화도와 석모도 이른아침 솔투를 떠난다. 강화도는 넘어가는길이 1차선이고 방문객도 많아서 조금만 늦으면 지옥같은 정체가 시작된다. 강화대교 건너자마자 있는 만남의 광장인데, 그냥 인삼센터밖에 안보인다. 그래도 명색이 만남의 광장인데, 약간 휴게소같은 풍경을 기대했었으나... 아침부터 부지런한 라이더(자전거) 들이 차로 이동하여 쫄쫄이를 입고 몸을 풀고(?) 있다. 여기에서 자전거들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듯 하다. 석모도에 들어가서 주차하고 만난 고양이. 가게에서 키우는 모양인데, 아주 개냥이다. 강화도는 어딜 좀 가려고 하면 바로 검문이 있다. 검문을 하면서 인적사항을 기재하고(신분증 제시), 액션캠 등 녹화를 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있는데 그 자체가 너무 귀찮아서 피해다니다보니 섬을 한 바퀴 돌아보려고 ..
오늘도 평화로운 도로 위 시밤바새끼, 비상등이라도 켜든지 손이라도 들면 형님은 그냥 지나간단 말이다.
[솔투] 0608 삽교 함상 공원 낮시간 짬이 생겨 그나마 가까운 삽교 함상 공원으로... 매쉬를 입어도 여름은 어쩔 수 없다. 땀이 줄줄... 벤치에는 그늘도 없고 결국 카페로 고고... 인테리어 이쁘게 해놨네. 라이더 할인이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할인은 없다. 이제 할인 안해주는 듯 함. 전망 좋은 이층으로 올라가서 내 바이크 잘 있나 한 번 보고 지친 몸과 마음을 좀 추스리고~ 역시 평일은 사람이 그나마 없어서 참 좋다. 물론 이시간에 여기 오는 사람이 있을리가... 삽교 그간 많이 왔지만, 혼자 카페까지 들어간 건 또 처음이네.
삽교 사고 목격 이 구간은 화물차가 많은 구간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고 내용은 알 수 없으나, 많이 안다쳤길 바랍니다.
[솔투] 영흥도 200606 이른 아침, 솔투를 나가봅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영흥도. 시간이 되면 영흥도의 카페를 들러볼까 합니다. 새로 장만한 매쉬 자켓을 입고 출발합니다. 영흥도의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무슨 해변인데 까먹었음. (십리포 였네요) 해변에는 이렇게 평화롭지만...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난장판이 따로 없습니다. 코로나가 무색하게, 해변에 빽빽한 텐트들... 난민촌이 따로 없네요. 제대로된 개수대도 없을텐데 그냥 수돗가를 개수대삼아 설겆이하고 음식물쓰레기 그냥 버려두고. 역시 시민의식 쩝니다. 아름다운 금수강산 개판되기 오분전. 누군가는 자연을 지키고 보존하고 보호하지만 한편에서는 내 한몸의 여흥을 위해서 염병을 떨어대니 참으로 안타깝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주차하기도 개판이라 여기저기 불법주차 장난 아닙니다. 카페는 ..
도로위는 전쟁터, 방어운전은 아무리 해도 모자르다. 왜냐고? 대가리는 허전해서 달고 다니는 놈을 만나버림. 가방에 망치 하나씩 가지고 다녀야하나. 너 그렇게 운전하고 다니다가 너랑 똑같은놈 만나면 병풍뒤에서 향냄새맡어 임마!